안녕하세요 29살 취업준비생으로 대학교를 졸업하였으나 해당 학과와 맞지 않아 방황하다가 신체손해사정사라는 직업을 알게 되어 신체손해사정사 자격시험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공부할 때는 다른 사람의 합격수기를 보다가 저도 이렇게 합격하여 합격수기를 적을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너무 좋습니다.
2.총 수험기간
저는 2021년 8월 중순부터 공부를 시작하여 2022년 7월 30일 시험을 응시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공부를 시작하기 전 피보험자의 뜻도 잘 모르는 보험에 대해 무지한 상태로 공부를 임했습니다.
3.수강 강의
2022년 손해사정사 2차 Package(5월반)을 학원에서 수강하였고 단기집중모의고사 반도 수강하였습니다.
4.공부방식
1차 시험은 이패스학원을 통하지 않고 독학을 통하여 공부를 하였습니다. 처음 1차와 2차를 병행하여 독학으로 공부를 하였는데 1차는 암기도 있지만 객관식시험이라 합격을 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2차 과목들을 독학으로 공부를 하면서 이해도 잘 되지 않고 무엇을 어떻게 암기를 해야 하는지 공부를 하는 내내 막막하였습니다. 그래서 1차 시험이 끝난 4월달에 이렇게 공부하면 문제가 있겠다 생각을 하여 학원을 알아본 결과 이패스손사학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핵심이론 수업을 듣는데 특히 자동차보험과 책임보험 수업은 이해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대로 갔다간 힘들겠다 생각을 하여 5월 한달 동안은 핵심이론 수업을 들으면서 집에 있있을 때 기본이론 인강을 들으며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 점점 수업내용을 따라갈 수 있었고 운이 좋게 45회 시험을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5.과목별 수강후기
1) 의학이론 임정아 강사님
의학이론이라는 과목은 용어부터 설명까지 처음 들어보는 말들이 많았던 과목이라 공부를 처음 시작할 때 제일 어려워했던 과목입니다. 하지만 계속 반복해서 듣고 외우고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외워져서 시험 준비가 어느정도 되었을 때는 가장 할 만한 과목이 되었습니다. 강사님의 노래와 춤을 통한 방식으로 암기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ㅎㅎ 처음부터 외워지지 않는 단어나 설명들을 붙들고 진도를 나가지 않고 끙끙 앓기 보다는 계속 반복해서 기본서를 다독하여 공부를 하였습니다. 이번 시험에서도 영문 의무기록 문제를 제외하고는 모의고사에 나오고 강사님이 강조했던 곳에서 많이 나와서 어렵지 않았습니다.
2) 책임근재 임경아 강사님
책임보험 과목의 경우 2차시험의 과목들 중 가장 계산문제가 많았던 과목으로 처음에는 이해를 중심으로 진도를 나가고 다양한 유형의 계산문제들을 풀 들으며 모르는 부분을 질문할 때는 개인과외 선생님처럼 친절하게 설명을 잘해 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약술의 경우에는 강사님의 말씀대로 처음부터 암기를 하여도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시험 1~2달 남겨진 상태에서 집중적으로 암기를 하였습니다. 이번 시험에서는 산재초과손해액을 최신판례로 계산하는 문제는 반드시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였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았고 계산 실수를 유도하는 문항들이 많았고 책임보험 특성상 생각할 시간이 많지가 않기에 순간적인 판단들이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3) 제3보험 최상은 강사님
암기가 하느라 가장 힘들었던 과목이 제3보험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약관 그리고 실손 면부책 마지막으로 장해율표... 기타 등등 외울것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강사님의 말씀대로 우선순위를 두고 1순위 약관 2순위 실손 3순위 장해율 4순위 기타 로 하여 암기를 하였습니다. 암기는 자신만의 맞는 방법으로 어떻게든 하나라도 더 외우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모의고사가 시작하여 채점지를 나누어 줄 때 강사님이 하나하나 나누어 주며 부족한부분을 집어주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부할 때 개정된 약관이나 강사님이 강조하시는 것을 최우선으로 암기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4) 자동차 보험 윤성열 강사님
저에게는 자동차보험은 가장 재밌기도 하고 공부가 어느정도 된 상태에서는 가장 어려웠던 과목이었습니다. 자동차보험은 크게 사례문제와 약술로 나누어져 있는데 사례문제는 자신만의 양식으로 기계적으로 적을 수 있을 때까지 연습이 필요합니다. 강사님이 사례문제 틀을 잘 잡아 주셔서 익숙해진 이후에는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또한 개념을 처음 잘 정리하지 않으면 시험공부 기간내내 헷갈리기 때문에 처음 개념정리를 철저히 할 것을 추천 드립니다. 약술의 경우 책임보험과 마찬가지로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사례문제를 완벽히 익히고 시험 2달 전부터 약술의 비중을 높혀 암기하는 방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무작정 암기하면 더 외우기 힘들기 때문에 강사님이 알려 주신대로 문제에 대한 목차를 세우는 방식으로 외우면 훨씬 암기가 편했습니다.
6. 수험생활 중 어려웠던 점
아무래도 2차시험을 공부하면서 공부는 계속하고 강의는 계속 듣기는 듣는데 막상 모의고사같은 시험을 본다고 생각하면 내가 과연 잘 작성하고 점수가 나올 수 있을지 생각하는 것이 스트레스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부터 욕심을 부리지 않고 목표를 과락만 넘겨보자 하는 식으로 공부하다 보면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가고 이번에는 5점 더 맞기 10점 더 맞기 이런 식으로 목표를 올리다 보니 합격한 것 같습니다.
7. 마지막으로 다음 수험생들에게 하고싶은 말
사실 돌이켜보면 엉덩이가 무거운 사람이 승자인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2시간도 앉아있기 힘들었는데 계속 조금씩 늘리다 보면 10시간은 기본으로 공부하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렇게 꾸준히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부담보다는 그냥 묵묵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수험생분들 모두 실무에서 뵀으면 좋겠습니다. 이 시험을 준비하시는 수험생분들 파이팅!!
